[꽃모닝] 인생은 뒤로걷는 꽃길이라더라

이진혁
2021-08-23
조회수 210


몇 년전 겨울이었던가요

회사 앞 자주가던 꽃집 직원분께 떨리는 마음으로 다가갔고

수줍게 응하던 그녀와 많은 대화와 약속을 나눴지만

벚꽃지던 날, 나를 혼자 두고 떠나버렸습니다.


그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꽃모닝을 알게되었습니다.

꽃을 더 잘 알게된다면 왜, 그래야만 했는지 알 수 있었을까요?

조금은 더 자고 싶은 토요일 오전, 한옥 지붕 아래

느긋한 햇살을 받으며 커피 한잔과 함께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매력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싸도 인싸로 만들어준다는 그런 모임처럼 엄청 대단하지도 않고

인생이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그런 모임처럼 엄청 실용적이지도 않아요.

마치 꽃이 그런것처럼 말이죠. 


다만,  꽃과 같은 행복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꽃과 여행을 얘기하면서 오는 소소한 대화의 즐거움,

내가 좋아하는 꽃을 직접 만들어보는 작업의 즐거움,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꽃을 선물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을요. !


'인생은 뒤로 걷는 꽃길이라더라'

지금에서야 토요일 아침 매일 그 순간들이 꽃길이었음을 뒤늦게 알았어요.

그리고... 나를 떠난 그 길도 어쩌면 꽃길이었다는것도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꽃길을 이번 모임에서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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