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 것인가 였습니다. 운영을 위한 상주인력이 필요했고 인건비, 운영비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은 회사로서의 모습이었죠.
우리만을 위한 커뮤니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다른 커뮤니티 그리고 크리에이터들과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했죠.
그렇게 2016년 1월 대구 최초의 취향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이번주말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말 이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이번주말에 뭐해?"
라는 질문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선뜻 대답하지 못하더라고요. "취미가 뭐야?" 라는 질문처럼요.
하지만 무언가에 빠져 살고 있을 땐 바로 대답이 나오죠.
모든 사람들이 의미있는 일상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주말" 이란 이름이 만들어지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