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AsteRobe> 기본에 가장 충실한 맞춤 옷 전문 디자인 숍

#이병헌, 남주혁, 서강준 슈트

#기본에 충실한 좋은 재료

#로망이 실현될 수 있는 맞춤 옷


AsteRobe(에스터로브)로의 초대


영화에서 나올 법 한 외관을 보여주는 에스터로브는 테일러 숍이다. 이병헌, 남주혁, 서강준, 봉태규 등 다수의 연예인 의상을 제작하였고  컴템포리 클래식을 바탕으로 클래식 복장을 더욱 현대적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제작을 하는 브랜드이다.


에스터로브의 초록색 외관과 대비되는 넓게 트인 창문 사이 빨간 커튼이 눈에 띈다. 내부로 들어갔을 땐 다양한 옷의 재료들과 원단, 킹스맨을 떠올리게 하는 비밀의 문까지 개성 있는 나만의 옷을 만나볼 수 있는 이곳, 에스터로브는 어떤 곳일까? 에스터로브로 떠나보자.



📍 AsteRobe(에스터로브) 기본정보

⏰ OPEN : 월 ~ 토. 11:00 - 20:00 

 🖥  @asterobe_official

 🍴  맞춤 옷 디자인 숍


에스터로브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맞춤 옷을 만들 때 체형에 맞는 디자인부터 전문 봉제 팀의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 세상 딱 하나뿐인 나를 위한 옷을 만드는 곳,  또 일 년에 몇 번 안 입는 정장이 아닌 클래식한 패션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해 새롭게 옷을 만들고 있는 에스터로브는 어떤 곳일까?


에스터로브 김준우 대표님


Q.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준우) “저는 에스터로브를 운영하고 있는 김준우입니다.”

 

(작업실 크루) “ 에스터로브는 어떤 곳인가요?”

 

(준우) “제가 첫 번째로 만든 개인 브랜드로 맞춤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입니다. 맞춤 정장으로 많이 알고 있으신데 남자 옷만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캐주얼, 여성복, 드레스, 턱시도, 심지어 아기 옷도 원하시면 만들고 있어요. ”


Q. 에스터로브의 뜻은 무엇인가요?

 

(준우) “원래는 아스터로브인데 발음하기 쉽게 에스터로브로 했어요. '아스터'가 앞에 붙으면 별이라는 것을 상징하고 '로브'는 상위층들이 입는 옷으로 두 단어를 합쳐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Q. 에스터로브에서는 어떻게 맞춤 옷이 만들어지게 되나요?

 

(준우) “보통 맞춤정장 시스템이 사이즈를 체크해서 공장에 보내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저는 그 시스템이 싫어서 개인 브랜드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치수를 재고 체형에 맞는 비율에 맞춰 디자인합니다. 그다음 직접 패턴을 만들어 재단 후 저희 봉제 팀한테 보내고 있어요. 한 분의 옷을 만들기 위해 직접 패턴 뜨고 재단하는 시간만 9시간이 걸리고 있어요. 또 봉제 팀을 꾸려서 진행하기 때문에 힘들 때는 제가 같이 하고 있습니다. 맞춤 옷은 이렇게 진행되고 있어요. ”


제대로 된 맞춤옷은 사이즈에만 옷을 맞추는 것이 아닌 비율을 보고 디자인해 체형과 비율을 적절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몸에 맞게 편하면서도 예쁜 옷이 나온다고, 에스터로브의 맞춤옷은 또 어떤 디테일이 있을까?


Q. 옷을 만드실 때 더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준우) “저는 무조건 퀄리티 인 것 같아요. 안 보이는 부분이라고 저렴한 걸 쓰지 않아요. 무엇이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원단과 실, 단추 등 좋은 재료를 쓰고 있어요. 실은 독일에서 수입하고 있고 단추는 박달나무, 야자열매, 물소뿔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단도 재고는 일절 안 쓰고 정단만을 사용해서 옷을 만들고 있어요.”


공장의 시스템이 싫어 모든 옷을 만드는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있지만 셔츠는 공장에서 가공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셔츠는 소모품이다 보니 40~50만 원대 형성이 되어 실질적인 판매가 불가능하다고. 셔츠가 소모품이라는 것은 처음 들어보았는데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 걸까?

 

Q. 셔츠가 소모품이라는 뜻이 어떤 건가요?

 

(준우) “정장에서는 셔츠가 속옷이에요. 타이타닉에 보시면 부자들이 카드게임을 하는데 대사 중에 ‘우리 실내인데 재킷을 벗고 게임을 합시다.’라고 말해요 그 말은 혼자 재킷을 벗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물어보는 거죠. 그래서 원래 셔츠 안에도 아무것도 안 입는 것이 정석이에요. 셔츠 안에 러닝셔츠를 입으면 속옷을 두 장 입는 거죠.”

 

(작업실 크루) “셔츠를 속옷으로 여긴다니 신기하네요. 왜 그런 문화가 나오게 되었나요?”

 

(준우) “옛날에는 세탁이 발달하지 않았다 보니 셔츠를 입고 버리는 문화였어요. 정장은 울로 만들어지다 보니 비싸잖아요. 그래서 셔츠가 정장보다 목이 더 올라와 있고 소매가 나와 있는 이유는 살에 닿는 부분이 셔츠가 먼저 닿게 만들어졌어요.”


또 여러 가지 재밌는 옷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투 버튼 재킷의 버튼을 위에만 잠가야 하는 이유는 패턴상 둘 다 잠그면 옷이 떠버려 하나만 채워야 한다. 


유럽에는 바닥이 비포장과 돌바닥이라서 하이힐이 생긴 것처럼 옷에도 문화와 관습이 있는 것을 들으니 더욱 그 쓰임의 용도가 깊어지는 기분이 든다.

 

첫 매장의 침수에서 대구로 오기까지 에스터로브의 시작


Q. 에스터로브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준우) “2014년에 첫 번째 브랜드로 매장 론칭을 하려고 했어요. 부산 센텀 백화점 옆 80평대 매장 오픈을 2일 남겨두었죠. 그런데 태풍이 와서 매장이 침수가 되어 버린 거예요. 시작도 못하고 매장이 없어졌죠. 그 후에 2년 동안은 방황하며 폐인처럼 살았어요.

 

그러다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돈을 빌려 대구로 왔어요. 대구에 오래 살기도 했고 대구에서 저를 찾는 고객님들도 있어서 오게 된 거죠. 그렇게 대로변 주택 2층에 옷 10벌로 시작했어요.

 

그 후에 번 돈으로 이탈리아를 가 원단을 3000만 원 정도 샀어요. 양이 너무 많아 제 거래처 사무실에 넣어 뒀는데 그때 원단 사무실에 불이 나 원단이 다 날아가 버린 거예요. 너무 힘들었지만 내 공간은 남아있으니까 큰 충격으로 오진 않았어요.”

 

(준우) “그렇게 2018년도까지는 잘 안되다가 2019년 7월 31일부터 갑자기 하루 매출 600만원을 달성하더니 장사가 잘 되기 시작했어요.”

 

(작업실 크루) “우와 왜 갑자기 장사가 잘되셨나요?”

 

(준우) “저도 몰랐는데 알고 보니 그동안의 리뷰와 입소문이 나서 잘 되기 시작했어요. 2019년 12월까지 5개월 동안 매출 2억을 달성했죠. 그런데 다시 코로나가 왔어요. 2020년 2~3월까지는 손님이 두 분 왔고 예약 20건이 다 취소되었어요. 그때 다시 해보자는 생각으로 매장을 확장해서 지금 위치까지 오게 되었어요.”

그 자리에서 버티는 것보다 위기 상황에 움직여보자고 결심해 매장을 옮겼다고 한다. 지금 예스터로브의 매장을 보면 영화 킹스맨을 떠올릴 수 있는데 앤틱하면서 강렬한 색감의 포인트들이 옷들의 매력을 더 이끌어 준다. 이렇게 독특한 에스터로브의 인테리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에스터로브의 인테리어


Q. 인테리어는 어떤 컨셉으로 하셨나요?

 

(준우)  “제가 원래 초록색을 너무 좋아해서 전체적인 톤은 초록색으로 가고 소품들은 재활용한 것도 많아요. 문도 주워와서 칠하고 커튼도 제가 직접 만들어서 달았어요. ”

 

(작업실 크루) “비밀문과 피팅룸이 특이한 것 같아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준우) “원래는 스크린 뒤에 수유실이었는데 공간을 살리기 위해 비밀의 문처럼 만들었어요. 킹스맨의 모티브를 받아서 안에 총이라든지 소품을 배치해 활용했죠.”




또 다른 세계로 가는 듯한 에스터로브의 피팅룸, 클래식하면서 영화 속 주인공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이다. 펜시한 분위기의 에스터로브는 어떤 사람들이 올까?

 

Q. 어떤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시나요?

 

(준우) “다양하게 오시는 것 같아요. 직장인, 사회 초년생, 신랑, 신부, 음악 하시는 분들도 오시고 주로 오너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Q. 기억에 남았던 손님이 있으신가요?

 

(준우)  “대학교 졸업을 하고 면접 때 입을 옷을 맞추고 가셨는데 결혼식에 입을 옷도 맞추러 오셨어요. 제가 매장을 옮겼을 때도 계속 저한테 믿고 맡겨주셨죠. 그분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에스터로브를 하기 전에는 서울에서 보조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기업에 들어가 여성복, 남성복 디자이너 일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디자이너를 하면서 클래식 수트에 매력을 느껴 에스터로브라는 브랜드를 내며 가진 철학은 무조건 옷의 퀄리티를 우선시한다고 한다.


Q. 사람들이 에스터로브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길 원하세요?

 

(준우) “‘잘한다’는 말이 좋은 것 같아요. 맞춤옷이 많아지면서 맞춤 옷을 실패하시고 기성복이 낫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여기에 오시면 실패가 없는 곳이 있구나’라고 생각하시게 옷을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가지고 있는 옷 중에 최고의 옷을 원하신다면 에스터로브로 오셨으면 좋겠어요!”

 

맞춤옷을 실패해 기성복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 실패한 맞춤옷은 치수만 재고 옷을 만들기 때문에 편할 수 있지만 예쁘지 않다. 비율을 맞추지 않고 옷을 만들어버리면 체헝 커버가 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예쁠 수 없고 기성복은 확실한 평균비율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나를 더 독보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나만을 위한 옷, 나만을 위한 디자인, 패턴, 바느질 한 땀 한 땀 만들어지는 이 옷에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듯하다. 모두의 로망 속에 모습이 실현될 수 있는 맞춤 옷 디자인 브랜드 에스터로브 김준우 대표님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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