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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다가 이번주말 입사하게 된 썰 푼다....

2022-02-08
조회수 922

여러분 안녕하세요!!!!! 

관심을 좋아하는 햅삐 크루가 왔어요!!!! 


앞서 모조크루님이랑 모르크루님이 어떻게 일기를 쓰셧는지 

약간 훔쳐보고 왔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이렇게 재밌으면 어떡하라는건지 ..참내... 안보신분들있으면 당장 보고 오시라구욧 

우선 시작해보겠습니다. 


#01. 내 인생의 모토 ... "무계획도 계획이다.." 


제 성격을 요즘 유행하는 MBTI로 따지자면 극단적 ENFP입니다. 껄껄껄   

매년 계획있는 삶을 살겠다고 신상다이어리를 구매하지만, 매년 말이 되면 쓰레기 통에 있어요. 


즉흥적으로 일을 벌리는게 많아 수습하고 나면 일년이 지나있기도 하답니다..


성격도 단순해서, 아무리 화가 나거나 슬픈일이 있어도 금방 까먹어요 헤헤 (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이런 성격 탓에 잃은 것도 되게 많아요! 

(예를들면 ... 쓸데없는데 꽂혀서 투자한 시간...아니면 즉흥적으로 결제한 이런저런 햅삐기준 거액의 돈들.... 눈물아 흐르지마) 


하지만! 잃은게 많은만큼 얻은 것도 많다는 사실!! 

큰 계획이 없이 살다보니, 저한테 오는 모든 기회들을 재고 따질 필요없이  활용해볼 수 있었어요. 그런 기회들 덕분에 어느새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걸지도 몰라요! 



#02. 샐러드가게 사장님이었던 썰 푼다...


휴....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 하나.. 대략적으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대학교 4학년에 열심히 재학 중이던 저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말까지 약 1년동안 샐러드가게를 운영했어요. 

(매장 운영한다고 졸업 시험 준비 도중 휴학을 하게 되어 지금까지도 학생 신분이라는 사실은 안비밀..껄껄...) 


좋은 위치가 아니었음에도 가게 월세가 상당히 비쌌기 때문에, 나는 못 벌어도 좋으니 월세라도 제대로 낼 수 있을 만큼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전단지도 붙이러 다니고,  매장 인스타도 만들고, 배달앱 활용, 정기배송 구축, 레시피 개발, 이벤트 구상 등 별별 시도를 다해본 것 같아요!


이런 노력 덕분인지 점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그 근방에서는 나름 핫한 가게가 되어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답니다! 

일주일 중 하루를 겨우 쉬었고, 하루 중 18시간을 가게에서 보내는건 일상이었어요...! 


그런 바쁜시간을 보내던 2021년 초에 가게를 다른 분께 넘기기로 결심합니다. 잘되고 있는 가게를 왜 그만두냐구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잖아요 ^^ ㅋㅋㅋ (장난입니다.. )


그만해도 괜찮겠다고 느꼈던 여러가지 이유들 중 하나는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싶다'는 거였어요! 함께 일하는 직원 분이 계시지만, 서브운영을 맡아주실 뿐 결국 제가 장시간 매장을 비우면 매장이 운영되지 않을 정도로 제 역할이 큰 부분을 차지했어요! 이렇게 햇빛도 못보고 가게 안에서 일만하다가 샐러드 밖에 못 만드는 바보가 되는건 아닐까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답니다 

ㅋㅋㅋ 


또한, 가게에서 제 열정과 시간을 후회없이 쏟았고 그 결과가 큰 성과로 잘 드러났기 때문에 지금 마무리해도 미련과 후회가 없을거라고 확신했어요 ㅎㅎ

 잘 키워놓은 가게를 다른 분께 인계할 수 있어서 오히려 마음 편히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친해져서 수다도 떨고 안부도 주고받던 우리 손님들을 못보는게 아쉽긴했네요 ... 


2021년 6월 모든 서류정리까지 마치고 저는 드디어 1년만에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가끔 너무 벅차서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고 

힘든 일도 수 없이 많았지만,  24-25살의 나이에 큰 책임을 지고 사장님이 되어 가게를 운영하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희열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더 댜양한 이야기를 듣고싶다면 햅삐크루를 찾아주세요 ><  



#03. 이번엔 직장인이 되볼까 ? 이왕이면 함께 발전할 수있는 스타트업에 가고싶은데...


사장님생활을 정리하고, 그 다음 해보고 싶었던 일은 '직장인' 이었어요!

사회초년생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이 여유로운 점심시간에 사먹는 커퓌...그리고 9to6시 퇴근.. 너무 부럽기도 했고 멋져보였거든요 ! 

대신 주어진 업무만 해야하는 직장인은 되기 싫었어요! 

이왕이면 힘들더라도 이것저것 다 도전해볼 수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인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제 능력을 키우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스타트업의 성지인 서울상경을 준비하기 시작해요. 


다른친구들이 스펙을 쌓아 직장인이 될 준비를 할동안 

저는 이리저리 부딪혀가며 치열하게 장사를 했었기 때문에 필수 자격증을 공부를 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 


2021년 말까지 대구에서 자격증공부를 하고 , 2022년에는 그동안 모은 돈으로 서울상경을 계획하고 있었답니다. 계획 따윈 없었어요.
일단 무작정 서울로 가서 부딪혀보려고 했거든요!  조급해지면 더 열심히 하게 되기 마련이니까요 ^^  


그 과정에서 여차저차 이러쿵저러쿵(대충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내용)

좋은기회로 이번주말에 입사하게 됩니다 !!!!!! 짜잔!!!!! 



#04. 재테크를 한번 해보겠어! 개미찬가!


이번주말에 입사하게된 햅삐!!! 원하던 스타트업, 자유로운 분위기, 사이좋은 팀원들까지 ! 더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알찬 요즘

햅삐는 현재 나를위함운영을 담당하고 있어요!! 03-05월시즌엔 모임개설도 참여하면서 아주 바쁘고 알찬 커리어우먼이 된 느낌이랄까 ^^ 

나를위함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모임들에 관심이 생겼고,

야망이 넘쳐나는 햅삐는 영앤리치걸이 되기 위해 2021년 4/4시즌 신상 주식모임인 '개미찬가'에 신청하게됩니다 


*뒷광고 아님. 내돈내산 리얼 후기이니 믿고 봐주시길 바람* 


주식모임 개미찬가는 엄격한 규칙이있었어요! 

* 종목추천&공유금지 *계좌나 펀드관련 추천&권유금지

등등 개미찬가만의 규칙으로 흑심없이 진행되는게 특징입니다. 

 

이론과 실전에 빠삭한 꼼꼼하신 파트너님께서 깊은 지식으로 모임을 이끌어가주십니다! 

1,2주차정도는 멤버들이 주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파악해가며 파트너님이 사전에 선정하신 책과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로 모임이 진행이 되어요! 


어느정도 주식이야기가 익숙해진다면 그때부터는 멤버들끼리 관심있는 종목 한가지씩 이야기 한 뒤, 그 종목에 투자하기 전 봐야 할 부분을 세세하게 함께봐요! '매수/매도 추천 금지' 가 개미찬가 모임 규칙이라 오히려 더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답니다!! 

실제로 진행했던 자료를 가지고 와봤어요! (파트너님 허락 받았답니다 >< ) 

이렇게 한 명씩 돌아가며 관심있는 기업명과 , 왜 흥미가 있는지 말을 해본 뒤

 이 기업은 구체적 사업아이템이무엇인지, 특징이 뭔지, 부채가 얼마인지 

등등 해당 기업에 관련한 이슈나, 정보를 다같이 파악을 해요!

함께 알아본 기업들의 정보로 나 같으면 이 기업을 매수할지 매도할지 판단해보는 시간도 가진답니다!! 

주식에 대해 1도모르는 초보주린이였지만 이때만큼은 세상 진지해져서 판단하게돼요!

주식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더 다양한 기업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거고 

저같이 주식에 대해 1도 모르는 초보자들은 '주식은 이런걸 보고 투자를 해야하구나 ' 를 느끼며 여러 안목을 넓히는 시간이 될 거에요!! 

저는 개미찬가 덕분에 얼마전 주식계좌를 개설했답니다 후후...


재테크로 영앤리치걸이 된다면... 이 영광을 개미찬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껄껄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예비 주린이들, 

주식 경력이 있지만 좀 더 다양한 기업에 대해 알고 싶거나, 올바른 주식가치를 파악하고 싶은  주린이들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식대화의 장을 넓혀가고싶은 프로페셔널 주린이들 

다 개미찬가로모여!!! 신기하게 누구 하나 뒤쳐지는 부분없이 신나게 대화가 되더라구요 껄껄 

(참고로 저만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몰랐던 예비주린이가 강력추천합니다!! 개미찬가 사랑해요!! 

진짜 광고아니에요 ...진짜 



#05. 모임운영도하고 , 참여도하는 햅삐의 근황 


햅삐는 업무시간동안 나를위함 계정에 항상 로그인 되어있어요! 

매일 모임의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톡으로 오는 문의나 요청사항등을 해결하는게 중요한 업무들 중 하나랍니다! 


운영관리 도중, 재밌는 얘기를 하는 모임이 보이면 자연스럽게 끼어서 같이 소통도 하며 일을 하고 있어요. 껄껄  



또한, 자연스럽게 모임에 대한 흥미도 생겨서 멤버로도 활동하다보니 

운영크루로서, 멤버로서 보이는게 다르더라구요!!


★ 운영크루 햅삐★는 

모임공간의 컨디션, 모임이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파트너님들께서 모임진행관련 불편함은 없는지, 멤버들간의 소통은 잘 되고 있는지 등 

외부적인 요인들과, 다양한 피드백, 진행과정에 대해 집중을 하고 있어요  


★ 멤버 햅삐★ 는 

이모임이 나한테 주는 가치, 멤버들간의 소통, 재미가 있는지 등의 

내가 이모임에서 활동하며 얻게되는 것들, 즐거움에 집중을 하게 되더라구요! 

크루로만 활동했다면 느끼지 못했었을 세세한 부분들을 멤버가 되어보니 느끼고 있어요. 


어떤 모임을 만들어가야할지, 모임운영에서 어떤 부분을 더 신경써야 할 지 냉철하게 파악이 됩니다.

멤버 활동이 크루로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다음시즌도 멤버로도 참여해서 신나게 즐겨볼 예정입니다.

온전히 멤버로서만 즐길 예정이에요! 나를 위함의 스파이가 되어보겠다 후후 - 

그때만큼은 업무시간이 아니니 아무도 절 방해할 수 없어요. 



#06. 모임 개설도하는 햅삐의 진짜 최종 근황..진짜 최종..


곧 다가올 2022년 03-05월 시즌 준비를하면서  

빵유크루님(나를위함 팀장님 등장!) 과 모임개설도 함께 진행했어요 

멤버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토대로 

어떤 모임을 필요로할지, 모임을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 등등을 고려하며 

빵유크루님과 1월말부터 2월말까지 끊임없는 티타임과, 서치, 파트너님들과의 미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답니다 .. 


빵유크루님과 저녁으로 닭강정시켜서 마음을 다스리며

나란히 야근하던 추억이 아른아른 떠오르네요...

03-05시즌 신규개설은 모임의 장르를 넓히는데 집중했어요!!

예를들어, 

내 평생가족이 되어버린 반려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멍멍패밀리'

자존감을 높이고, 나와 어울리는 외적인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는 내면&외면 가꾸기 프로젝트 '영투게더'  

다양한 스타일&패션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해보고, 장소에 따른 패션에 관해 토론도 해보는  '패션가이드'

내가 찍은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 원샷원킬 '


등등 다양한 주제와 커리큘럼으로 나를 위함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기울였답니다!


지금의 '나를위함'을 만들어주신 기존 파트너님들의 모임 관련 피드백도 열심히 모으고 보완하여 더 탄탄히 다졌어요 :-)   

나를 위함을 운영하고 기획하며 더 깊은 애정이 생겨버렸네요.. 나 질척대는거 좋아하는데 어쩔려고 그러는지..차암내...

일주일중 5-6일을 함께해서 그런가 ....껄껄... 

온 세상사람들이 나를위함에서 소통의 장을 이루는 그날까지 

햅삐는 앞으로도 불태워보겠습니다 ....

모임 개설 & 문의 & 참여 대 환영... 햅삐를 찾아..주..세..오..(입..력)




#07. 그래서 햅삐의 최종 꿈이뭔데?


 제 최종 꿈은 영앤리치 사업가에요.

어떤걸로 사업을 해볼진 정했냐구요?  구체적인 계획이 있냐구요? 


아뇨. 구체적인 목표도, 계획도 없습니다. 


가끔 이런 제가 한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긴해요....하지만 이게 나인걸 어쩌겠어......

이런 나도 좋아해줘여 모두들 ^_^... 


워낙 즉흥적인 성격 때문에  우여곡절도 많았고, 뜻대로 안되는 일도 너무 많았어요!
다만, 계획성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는 만큼 저한테 주어지는 기회들은 무조건 도전하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 도전들이 어느정도 계획있는 삶을 만들어줄 때가 있더라구요 :-)  


이젠...좀 계획있는 삶을 살아가기위한 노력을 해보려고해요 ! 

(부자들은 계획적인 삶을 산다고 어디서 봤단말ㅇ ㅑ )


더 멋진 능력자가 되기 위해, 더 댜양한 일들을 도전해보기 위해, 알찬 하루하루를 만들어가기 위해 계획은 무조건 필요하다고 느끼거든요. 

아! 이번 주말에서 일하면서 26년인생 처음으로 매일 업무 다이어리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계획 있는 일상에 포함시켜줘잉  

(다이어리를 안쓰면 해야할 일이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허허 ..  ) 


그래도 아직까지는 뒤죽박죽 무계획 99%인 일상이지만 !! 

언젠가 영앤리치 사업가가 되기 위해

이번주말과 함께 발전해나가며  계획적인 사람으로 거듭나 보겠습니다. 


저 진짜 할말 많은데 줄이고 줄여서 겨우 이만큼 적은거에요 ..휴...

저랑 수다 떠실 분들 언제든지 햅삐를 찾아주세요...

애기때부터 있었던 썰  다 이야기 해드릴 수 있단 말야 ... 

 

그럼 앞으로도 햅삐크루에 대한 많관부!!!!!!!!!!!!!!!!!!!!!!!!!!!! 

♥ (많은관심부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