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하위 카테고리 적용 CSS


뉴미가 러닝 맛집이라던데, 정말인가요?

2022-04-06
조회수 910

안녕하세요, 모조크루 입니다 :-)

봄바람에 벚꽃잎 살랑이는데 다들 꽃놀이 다녀오셨나요? 요즘은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보면 다들 벚꽃구경 간 사진으로 눈이 즐겁더라구요. 덩달아 봄을 한껏 만끽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 덕분인지 요즘 이번주말 클래스에도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인생스타그램처럼 야외에서 활동하는 모임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난걸 느끼고 있어요. 특히, 뉴미 러닝클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어요! 매일 출근하면 쌓여있는 뉴미 알림신청을 보고 이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그럼 봄을 맞아서  따뜻한 날씨 속에 기분좋게 달릴 수 있는 러닝클럽 뉴미를 알려드릴게요!



 뉴미러닝클럽은?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는 분들이 쉽게 달리는 습관을 만들수 있도록 함께하는 러닝클럽이에요.
혼자 시작하기에는 어려운 달리는 취미 달리기를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달리는 경험을 쌓으며 습관 형성을 하는 클럽이랍니다. 2020년 시작한 베타 모임부터 시작해서 벌써 다섯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어요.



 5월에는? 

뉴미는 계속 진화하고 있어요! 뉴미가 정규시즌을 시작하면서 매 주,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며 달릴 수 있도록 체크런, 깐부런, 뉴스팟런 등의 다양한 러닝 이벤트를 준비하고, 러닝기록을 체크해서 내 실력이 어떻게 향상되는지 트래킹하여 성취감을 느끼도록 도와드렸죠. 이번 5월에 열리는 뉴미는 어떻게 변화했나 궁금하신가요? 모임 장소가 멀어서 참여하지 못하는 멤버들의 아쉬움을 덜어드리고자 두개의 클럽을 추가로 개설했어요!
 바로 신천런과 계대런입니다. 이번주말 크루로서의 여행을 끝마친 모르님과, 소셜클럽 나를위함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민진님께서는 계대런의 리더로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많관부 :-)



 INTERVIEW 

그럼 뉴미에 대한 TMI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의 크루일기의 찐 하일라이트를 보여드려야겠어요!
신규모집을 맞이하여 듀루런의 리더 영한님의 짧은 인터뷰를 가져왔어요! 달리기에 조금은 관심을 느끼고 있는 분들, 뉴미가 뭐하는 모임이야 궁금하셨던 분들은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손영한 / 두류런 리더


Q. 리더님은 어떻게 달리기 시작하셨나요?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을 거예요. 집, 회사, 집, 회사 일상의 단조로움에 지쳤습니다. 이대로 살만 찌는 모습도 한심해 보였고요. 그러다 러닝 크루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달리면서 기부하는 러닝 크루 UCON과 함께 운동화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매력에 속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뉴미도 함께하네요

 

Q. 리더님은 왜 달리는 것을 좋아하세요?

겉멋이요....처음에는 열심히 사는 모습, 그러니깐 “나 좀 열심히 산다” 마치 외제차 하차감 같은 외적 동기가 좋았어요. 그런 겉멋도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달리는 순간이 분명 편안하진 않아요. 포레스트 검프가 된 느낌이지만 가장 개운하고 가벼운 순간이라 달리기가 매력적입니다.

 

Q. 달리기를 하면서 리더님께 일어난 변화가 궁금해요.

음..... 솔직하게 말해야겠네요. 살이 쪘습니다. 다이어트에 실패한 개돼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달리기 실력이 퇴화하고 그런 건 아니에요. 살은 쪘지만 마라톤 풀코스를 여러 번 완주했으니깐요. 아무래도 혼자 달리건 아닌 게 큰 것 같네요.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달리면서 추억을 쌓고 살도 쌓느라고 다이어트에 실패한 개돼지가 된 거죠. 달리기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느 순간 인싸력도 늘어난 것 같아요.

 

Q. 뉴미로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치는?

딱히 없지만 굳이 있자면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달리기가 삶의 재밋거리 하나 생겼듯이 뉴미 멤버들도 달리기가 인생의 또 하나의 재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빠르게 혹은 멀리 달리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자기만의 러닝이 중요하죠

 

Q. 재신청하는 멤버들이 많은데 그분들은 뉴미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멤버들은 동의할지 모르겠지만 이미 달리기가 삶의 꿀잼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아요. 달리기도 좋지만 함께 달리면서 쌓은 전우애(?)와 추억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주말 일요일 오전에 하루를 시작하면 왠지 알차게 보내는 기분이 들고요.

  

Q. 달리기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주변에서 달리기를 어렵고 힘들어서 망설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분명 힘든 건 맞아요. 그렇지만 제가 보기엔 남들 뛰는 모습을 보고 본인도 그 정도는 뛰어야 된다는 생각에 무리를 하게 되고 입에서 피 맛이 나고 숨이 차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천천히 시작하면 돼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천천히 뛰면 돼요. 그러기 위해서 뉴미가 있는 이유고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함께 달리는 멤버랑 이야기하면서 달리기를 즐기게 될 겁니다. 빠르고 멀리 달리는 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 글을 읽고 나니 뉴미가 조금 궁금해지셨나요?
그럼 뉴미에 대해 더 알아보러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