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헤는밤] 답답한 일상에 잠깐의 브레이크 타임

창살 밖으로 보이는 저 달과

창살 안으로 비치는 이 빛은

내 마음의 맛있는 안창살


올해 초 코로나 이후 사회적 삶의 리듬이 무너진 시점에서 안 좋은 일까지 겹쳐 심적으로 많이 힘들 때 나를 위함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색다르고 다양한 여러 모임들을 눈팅하던 중 '별 헤는 밤'을 본 순간 필이 꽂혔다.


'바로 이거다'


코로나와 더불어 각종 지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잠시 벗어나 오롯이 자연과 나만의 대화를 하기엔 계란 2개와 양파를 쏭쏭 넣은 맛있는 안성탕면~


그리고 첫 만남


눈만 빼꼼히 보이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과의 낯선 조우는 광활한 우주 저 너머 건너온 외계인 못지않게 내 상상력을 자극했고 오랫동안 사회성을 잃은 채 말을 하지 않은 나에겐 참을 수 없는 고문이었다.


'그래 나 빼고 모두 외계인이야'


그렇게 침묵을 유지한 나는 사회적 유혹에서 벗어나있었지만 역대급 장마와 태풍이 오면서 신은 쉽게 별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 번 두 번 모임이 계속될수록 별이란 단어로 모인 그들과 다양한 얘기들을 나누게 되었고 그들 또한 같은 사람임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면서 같이 맴버들과 코로나를 비롯 다양한 상황들을 공감하였고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별이었다.


여름 밤하늘에 대한 단순한 낭만적인 생각이 차가운 현실에 마주하며 아쉬움과 실망이 극에 달할 때,



첫 옹알이

첫 걸음

첫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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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란 단어가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을 지금


실제로 한 번 처음 느껴보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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